홍천강 오토 캠핑장 - 2021.09.10

백신 1차 맞고 캠핑장으로 이동.
홍천강 오토 캠핑장은 작년부터 꾸준히 방문했던 곳. 코로나 심할 때는 자리가 하나 건너 예약을 받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용객 수가 굉장히 적어서 좋았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항상 널럴.
그런데 지난 달부터는 빈 자리 없이 꽉 채워서 예약되고 있어, 예전보다는 북적거린다.
대체로 방역이 잘 지켜지긴 하나, 초딩 아이들이 마스크를 안 하고 있는 것이 좀 불편. 부모님들이 좀 챙겨주심 좋겠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떼캠핑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아무리 백신을 맞았다 해도 거리두기는 지켜주면 좋을 텐데... 아쉽긴 하다.

그래도 홍천강 오토 캠핑장은 시설이 깨끗하고, 산자락 아래에 있어 공기도 맑다.
다만 그늘이 없어서 한낮은 완전 땡볕이라는 게 단점.

우리는 한여름 캠핑은 안 하기 때문에, 4개월만에 다시 시작된 캠핑이었다.
첫날 저녁은 양꼬치와 관자&새우꼬치, 제천 매운 오뎅(택배)을 먹고, 두번째 날 점심은 일산 닭칼국수(택배), 저녁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산 돼지 갈비 구이.

택배로 주문한 제천오뎅. 맛있다.

백신 다음 날이라 술은 자제했는데, 술 없이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캠핑은 9월 20일~ 추석!!